울산병원, 48병상 코로나 전담 음압병동 운영

2022-02-09     전상헌 기자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최근 코로나 환자 전담 치료 병동을 열고 본격적인 치료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울산병원은 코로나 환자 전담 치료 병동 개소를 위해 본관 6층 병동 전체를 음압치료병동으로 갖추고, 중등증 환자용(경증과 중증 사이) 48병상 규모의 감염병 병동으로 지정했다.

음압치료병동은 클린 존(Clean zone)과 오염 존을 별도로 분류함과 동시에 의료인·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안전한 치료와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음압치료병동은 감염병 환자를 위한 치료 공간이면서도 다른 중등증 환자의 안전한 치료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공간으로도 운영된다.

울산병원 이주송 병원장은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병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음압치료병동 개소를 결정했다. 코로나 환자 치료와 지역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병원은 지난 1월 울산 최초로 1시간 반 내에 정확한 검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신속 PCR기기(현장분자진단기기) 도입한 바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