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속 자연 화폭에 담다…한주아 ‘Up해’展
2022-02-09 홍영진 기자
한 작가는 혼합재료로 화려한 색감의 상상 속 자연을 구현한다. 사각과 원형의 캔버스마다 호랑이를 비롯한 동물과 몽환적 정글풍경이 담겨있다.
각 작품마다 빨갛고 파란 풍선을 매달아 놓았다. 풍선은 작가의 유년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매개체다.
‘특별한 날, 특별한 곳에 가서 엄마가 큰 풍선을 사줄때면 하루종일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 풍선을 보면 행복하고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난다. 동화적이고 행복한 이야기를 상상해서 그림을 그린다.’ -작가의도
한주아 작가는 울산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석사학위청구전이다.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2018), 대한민국미술인의힘(2020), 아시아프(2021) 등에 참여했다.
전시관람은 11일까지 가능하다. 051·722·2201.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