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주거 울산주소 갖기 운동' 지속 추진

2022-02-10     이춘봉

울산시는 인구 감소 위기 극복 방안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울산주거 울산주소 갖기’ 운동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시 인구 순유출 1만3644명 가운데 상반기 7687명(월평균 1281)이 감소한데 반해, 주소갖기 운동을 전개한 5월 이후 하반기에는 5130명(월평균 855명)이 감소해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울산주거 울산주소 갖기 운동이 인구 순이동 감소 추이를 줄이는 데 일조했다고 보고 올해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동참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온라인으로 전입 신고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전입 신고(정부24)를 시청 누리집과 연계해 손쉬운 전입 신고를 유도하고, 시민 참여의 일환으로 시 누리집 내 ‘울산시가 묻습니다’ 란을 활용해 시민 아이디어도 공모한다. 

인구 유출의 주요 원인인 직업, 주택, 교육 등과 관련한 대책을 함께 모색해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시행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