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읍성’ 한데모아, 유네스코 등재 추진

2022-02-11     홍영진 기자
전국 곳곳의 ‘읍성’ 유산을 한데모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같은 작업은 전북 고창군·전남 순천시·경남 진주시와 함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충남 서산시가 사적 제116호인 해미읍성을 ‘한국 읍성 유네스코 공동 등재’ 영역 속에 포함시키기 위해 관련 지자체 및 기관과 논의하고 있다.

한편 전국의 읍성은 지방 군·현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것으로, 전국 각지에 98곳이 현존해 있다. 이 중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곳은 서산 해미읍성을 비롯해 고창읍성·무장읍성(고창군), 낙안읍성(순천시), 진주성(진주시) 등 16곳이다.

울산지역에는 △울산시 중구 북정동, 교동, 성남동, 옥교동 일원에 있는 조선시대 울산읍성과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와 서부리 일원의 언양읍성이 있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