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 지역인재 육성·교육격차 해소에 힘 보태
2022-02-11 석현주 기자
현대차 노사는 10일 울산지역 대학생 교육봉사단인 ‘H점프스쿨’ 9기 사전교육을 가졌다. 사전교육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H점프스쿨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이들이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학과 교육이나 고민상담, 멘토링 등을 통해 교육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생 멘토들에게는 현대차 임직원 및 전문직 사회인을 매칭해 진로 선택을 돕는 교육 나눔 선순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시행됐으며 현대차 울산공장 노사는 지난 2019년부터 참여해 4년째 울산지역 교육 나눔의 뜻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사회공헌기금 총 1억원을 출연한 현대차 노사는 별도의 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 소속 대학생 5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 수혜 대상으로 선발된 대학생 교육봉사단은 다음 달부터 10개월 간 H점프스쿨 울산 학습센터로 지정된 호계느티나무 지역아동센터, 길지역아동센터, 꿈마을지역아동센터 등 총 11개 장소에서 200여명의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주 6시간씩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