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SK가스 찾아 안전보건 관리체계 점검
2022-02-11 이춘봉
송철호 울산시장은 10일 남구 용잠동 SK가스 울산기지를 방문해 중처법 시행 관련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을 점검했다.
SK가스 울산기지는 부울경 지역의 가정용·산업용 LPG 연료와 대형버스 및 화물차 등 물류수단의 연료를 공급하는 국가 기간시설이다.
울산에 LNG·LPG 겸용 발전소, 수소복합단지 등 신규 사업 투자를 확대 중으로, 중대산재 발생 시 생산공정 차질로 부울경 다수 지역의 연료 공급 중단 사태와 물류 대란이 야기되는 중요 시설이다.
현장 방문에서 SK가스는 중처법 대응 체계로 SHE(Saftey Health Environment, 안전보건환경)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CCTV 등 디지털 시스템 연결을 통해 CEO가 직접 현장을 실시간 관찰하는 전사 통합관제체계 구축 등을 소개했다. 특히 추락 사고 위험이 높은 수직 사다리를 계단형으로 교체하고, 화학물질 누출 방지용 방류둑을 설치하는 등 현장 맞춤형 사고 대응 방안도 마련했다.
시는 또 조만간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업체를 방문해 현황을 살필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