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부터 음악연주까지 ‘아트클래스 업그레이드’

2022-02-14     전상헌 기자
시민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울산문화예술회관의 아트 클래스가 한층 강화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3월부터 울산시립예술단 단원을 지도 강사로 초빙하는 ‘음악 실기’ 수업을 6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실기 수업은 지역 미술·서예·한국화 등 분야의 예술인들을 강사로 초빙해 미술 실기만 마련했다.

음악 실기는 전통과 서양음악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대금, 피리, 플루트, 바이올린 등 총 4과목으로 특화해 구성했다.

전통음악의 멋을 배울 수 있는 대금과 피리 과목에는 시립무용단 정은아 국악단원과 정영희 국악단원이 악기의 구조와 운지법, 정간보 읽는 법을 익히고, 동요부터 민요, 국악가요, 독주곡까지 직접 연주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서양음악은 시립교향악단 플루트 동현정 수석단원과 바이올린 조한길 수석단원이 플루트와 바이올린을 각각 맡아 개인별로 수준에 맞게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지도해 소품곡까지 익힐 수 있도록 알려줄 예정이다. 이 때문에 음악 실기는 소수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22일까지 울산문예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과목별로 6명씩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수강료는 과목별로 다르다.

울산문예회관 관계자는 “기존 미술 실기와 함께 시립예술단원과 함께 음악까지 아우르는 아트 클래스가 만들어졌다. 처음으로 개설되는 과목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26·8253.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