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 해상 충돌의심 선박...선장 실종…이틀째 수색중

2022-02-14     권지혜
지난 12일 오전 7시30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진 남동쪽 14해리 해상에서 배 앞쪽에 충돌 흔적이 있는 어선 1척이 울산해경에 의해 발견됐다. 하지만 배에는 선장이 타고 있지 않아 해경은 13일 현재까지 이틀째 수색 중이다.

울산해경은 사고선박 T호(3t·방어진선적·낚시어선)가 12일 오전 3시30분께 선장 A(54·동구)씨를 태우고 방어진항에서 출항해 조업에 나선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A씨가 다른 선박과 충돌하면서 바다에 추락해 실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충돌선박 수색 2일차인 13일 함선 12척과 항공기 3대를 동원해 사고 어선 항적을 토대로 실종된 선장의 수색·구조 활동과 야간수색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으나 A씨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