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성 신임 울산생명의숲 사무국장, “시민 주도 지속가능한 숲 가꾸기에 전력”
2022-02-15 이우사 기자
14일 울산생명의숲 신임 사무국장으로 취임한 김우성(38·사진)씨는 시민과 함께 하는 숲가꾸기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무국장은 “생명의숲은 태생적으로 정부의 숲가꾸기 공공사업을 통해 시작됐으며, 현재 정부와 민간 등에서 인공적으로 조성한 숲에 대한 가꾸기에 집중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이를 위해 노년층 일자리, 공공근로와 연계하는 등 시민들이 지속가능한 숲을 가꾸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도시숲과 학교숲, 정원문화 확산 등도 생명의숲에서 중점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분이다”며 “학교와 도심 내 정원 자체가 하나의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튼튼한 사무국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 울창한 산, 울산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신임 사무국장은 울산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에서 산림생태학 전공으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쳤고,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에서 생물다양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과정을 수료한 전문가다. 또 울산시 환경교육센터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울산시민들이 환경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생명의숲은 김 사무국장 채용을 통해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 도시숲과 학교숲의 보전과 확대, 정원 문화 확산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