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서 펼쳐지는 복합예술 콘서트

2022-02-15     홍영진 기자
미술관에서 클래식과 미디어의 복합공연예술이 펼쳐진다.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은 16일 오후 4시30분 1층 다목적홀에서 행위예술 콘서트 ‘다큐멘터리 노스텔지어’를 선보인다.

이날 행사는 클래식 연주단체인 화음챔버오케스트라가 퍼포먼스 형식으로 연주하는 콘서트이다.

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작곡가 장석진이 영상예술가 정연두의 ‘다큐멘터리 노스텔지어’(2008)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화음프로젝트 Op. 212’를 들려준다.

14명의 실내악단 연주자가 미술관에서 완성하는 이 행위예술은 현대미술(영상예술)이 클래식음악과 현대무용을 만나 어떻게 융합예술로 재탄생하는 지를 보여주게 된다.

이는 ‘예술의 다원화’ 혹은 ‘다원예술’이라는 단어로 표현된다. 예술 장르간 교차와 융합을 통해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로 표현되는 장르다.

이날 콘서트에는 서진석 관장이 직접 나와 ‘현대예술의 융합현상’에 대해 직접 해설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전체 소요시간은 1시간30분 정도. 당일 오후 2시까지 미술관 안내데스크와 이메일(soma1661@korea.kr)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50명. 미취학 어린이는 입장 불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은 부모 동반.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