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전국 첫 ‘드론전문의용소방대’

2022-02-16     이우사 기자
울산중부소방서(서장 이인동)는 15일 대강당에서 전국 최초로 ‘드론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 발대 경과보고, 의용소방대 기 전달, 드론 시연회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전국에는 의용소방대 조직 3900여개대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드론전문의용소방대 발대는 중부소방서가 처음이다.

드론전문의용소방대는 드론 지도조정자 및 관련 자격증과 실전 경험이 풍부한 16명(남성 15명, 여성 1명)의 대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대형화재 및 산림화재 현장에서 재난상황 정보파악, 수난과 산악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상자 수색, 포획대상동물 위치파악, 피해면적 산정을 위한 화재조사 지원활동과 드론을 활용한 각종 화재예방 홍보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김현호(울산무인항공교육원 원장) 초대 대장은 “드론전문의용소방대가 전국에서 최초로 중부소방서에서 발대한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지원했다”며 “전 대원 모두가 합심해 재난현장에서 소방지원활동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