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7억8000만원 들여 관광교통 개선사업 추진

2022-02-16     이왕수 기자
울산시가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관광교통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관광교통은 관광 목적지까지의 모든 여정에 걸쳐 관광객이 이용하는 철도, 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의미하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관광 만족도와 직결되기도 한다.

시는 국비 8억9000만원을 포함해 총 17억8000만원을 들여 울산관광재단과 함께 다양한 교통수단과 공항·역·터미널 등 관련 기반 시설을 활용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울산관광택시 운영, 시티투어 노선 보강 △교통관광안내 표지판 및 교통노선도 설치, 관광교통지도 제작 △여행자 짐보관 서비스, 휴대폰 충전 서비스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개선 등 편의 제공 △유관기관 협의체 운영 등이다. 다음달 착수해 올 연말 완료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 생태관광도시 울산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