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회적기업 라마당, 뉴욕 전시행사서 호응
‘K-Social Brand…’ 참여
반구대암각화 모티브로 한
가죽지갑·주얼리 등 홍보
2019-12-16 홍영진 기자
사회적기업 (주)라마당이 반구대암각화를 모티브로 한 문화상품으로 세계 패션 흐름을 주도하는 뉴욕에서 제품홍보를 겸한 전시행사를 가졌다.
3년 전 울산에서 창립한 (주)라마당은 한국의 자연과 문화유산에서 착안한 주얼리 및 문화상품을 제작판매해왔다.
라마당은 지난 12월6~12일 뉴욕 첼시에서 열린 ‘K-Social Brand in NewYork 2019’ 행사에 참여해 가죽지갑과 주얼리 등을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완제품 디자인에 모티브를 제공한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톡톡한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코트라가 주관한 이번 뉴욕 행사는 경쟁력과 가능성을 갖춘 국내 사회적기업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전국 총 9개 업체가 참여했다. 울산에서는 라마당이 유일하다.
행사는 9개 사회적기업이 미국 첼시에 팝업 스토어를 설치한 뒤 뉴욕 현지 유통망, 바이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현주 라마당 대표는 제품 구성을 보완 해 내년 초 다시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현지 업체로부터 내년 초 뉴욕 첼시마켓에서 다른 현지 브랜드들과 함께 또다시 행사를 진행하자는 제안을 받았다”며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인을 대상으로 제대로 평가를 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