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울산시, 산하 위원회 48개 신설”
2022-02-18 이형중 기자
국민의힘 박성민(울산중구) 의원은 울산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8월까지 시 산하에 신설된 위원회는 총 48개며, 연도별로는 2018년 15개, 2019년 11개, 2020년 10개, 2021년(8월 말 기준) 12개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년간 위원회 수는 33% 증가해 전체 196개가 됐고, 위원 수는 775명이 늘었다. 신설된 위원회에 배정된 예산도 총 7억7468만원이었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하지만 이중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심의·자문을 위한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와 여성폭력방지에 관한 울산시 주요 시책을 심의하는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이외에도 소방손실보상심의위원회, 생활임금위원회 등은 설립 후 한 번도 개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지역서점의 활성화 심의·자문을 위해 2019년 신설된 ‘울산광역시 지역서점위원회’의 경우 3년간 회의를 1번 열고도 예산 250만원을 집행했고,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청년거버넌스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2020년에 설립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도 2년간 회의 1번 개최하고 952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