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2년 기술강소기업 60곳 유치 목표

2022-02-18     이왕수 기자
울산시가 올해 60개의 기술강소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2022년 기술강소기업 거점화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기술강소기업 거점화 사업은 지난 2019년 선정한 시정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오는 2028년까지 10년 동안 500개의 기술강소기업을 유치해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까지 201개 기술강소기업을 유치해 목표대비 40%를 달성한 바 있다.

시는 기술강소기업의 적극적인 유치 및 성장을 통한 연구개발 능력을 개발하고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치 대상은 기술혁신기업, 경영혁신기업, 벤처기업, 기업부설연구소를 둔 기업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기술강소기업 입주공간 조성 △투자유치 추진체계 구축 △기술강소기업 지원제도 마련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 및 홍보강화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세부 과제로 △관내 이전·창업 기술강소기업 인센티브 제공 △지역혁신 연구개발 자금조성 및 맞춤형 상담 지원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 및 창업·벤처기업 육성 지원 △기술강소기업 집적화 단지 조성 및 입주공간 조성 △유망 대상 기업 발굴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대상 기업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한다.

5억원 상당의 인센티브와 이전 촉진을 위한 연구개발자금 6억7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울산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원 등 입주공간의 지속적 확보와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창업 지원 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역외 기술강소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 기업이 울산 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