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행정기록물 자원화·투명공개 ‘시민소통 강화’

2022-02-21     이춘봉
울산시는 ‘2022년 행정 기록물 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관리로 각종 기록 정보를 자원화하고 기록물 정보를 신속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올해 울산공업센터 지정 60주년을 맞아 기록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공업단지 조성 및 이주 관련 기록물을 대상으로 자료집을 발간한다. 자료집에는 울산공업단지 조성 관련 문서·사진, 공단 조성 및 환경오염지구 이주 관련 자료, 전문가(교수·향토 사학자 등) 논고 등이 수록된다.

앞서 지난해에는 그동안 업무를 수행하면서 수집·관리해 오던 선물류, 기념류, 사무집기 등의 행정박물 370여 점을 수록한 ‘기록, 울산의 시간을 담다’를 도록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시는 또 비전자 기록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보관 중인 준영구 이상 중요 문서의 멸실 및 훼손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위탁해 전자 기록물로 데이터베이스화한다.

시 및 구·군에서 발간하는 행정 간행물의 원문 파일을 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해 시민들과 공유하고, 기록 정보를 자원화하는 기반도 구축한다. 사전정보 공표 목록 607개를 상시 모니터링해 공개 정보를 현행화하고, 결재문서 원문 정보를 매월 확인해 공개가 가능한 문서는 공개로 전환한다.

한편 울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으면서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