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노인보호구역 확대사업, 3월까지 수요조사 20곳 선정

2022-02-21     이춘봉
울산시는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 노인 보호구역 확대 및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 총 100곳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80곳을 마무리했다. 구·군별로는 중구 5곳, 남구 5곳, 동구 13곳, 북구 21곳, 울주군 36곳 등이다.

시는 올해 나머지 20곳을 지정해 개선 공사를 추진한다. 지정 대상은 노인복지시설(주거복지, 의료복지, 여가복지), 자연·도시공원, 생활체육시설 등이다.

시는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오는 3월까지 대상지 수요 조사를 실시한 뒤 보호구역 지정, 실시설계 및 개선 공사를 진행한다.

노인 보호구역 지정을 필요로 하는 시설장은 시에 노인 보호구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노인 보호구역 확대 사업뿐만 아니라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 사업,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교통안전 물품 보급 등 다양한 맞춤형 교통안전 시책을 추진해 노인들이 안전한 교통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