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대학가 ‘설레는 새 출발’
2022-02-21 차형석 기자
○…울산대학교는 지난 18일 교내 해송홀에서 졸업생 대표 39명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울산대는 학위수여식을 3년만에 대면으로 전환하고, 비대면 졸업생을 위해 학위수여식 현장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날 학사 2385명, 석사 270명, 박사 100명 등 모두 2755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울산대는 1970년 개교 이래 학사 9만5979명, 석·박사 1만7093명 등 모두 11만307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이날 일본어·일본학과를 졸업한 김운제(65)씨가 60대 중반의 나이로 문학사 학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울산과학대학교도 같은 날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E-스튜디오에서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제48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의 대면 참석자는 수상자와 가족, 조홍래 총장을 비롯한 일부 교직원 등 약 50명 정도가 참석했다. 학부 및 전공별 대표 학생들과 학부장 교수진은 줌(Zom)으로 참석했다. 기타 졸업생과 부모들은 대학 캠퍼스가 구축된 온라인 메타버스 공간에서 학위수여식을 즐겼다.
울산과학대는 제48회 학위수여식에서 1694명의 전문학사학위 수여자와 178명의 학사학위 수여자 등 모두 187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UNIST는 이날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2022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서는 총 448명의 과학기술인재가 새 출발을 알렸다. 2022학년도 신입생은 이공계열 415명, 경영계열 33명이다.
입학식은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여하고, 다른 신입생들은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입생 선서는 김준오 학생과 유수민 학생이 대표로 진행했다.
이용훈 총장은 “마음껏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장의 기회를 맘껏 누려달라”고 당부했다.
○…춘해보건대학교도 이날 2022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유튜브 중계 영상을 통한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입학식은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장학증서 수여, 환영사, 교수 소개,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2022학년도 입학으로 12개 과 총 884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김희진 총장은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이 필수적인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로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참다운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