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울산시당, 文 정권 국정농단 진상조사본부 운영

靑 하명수사 등 3대 게이트
21일엔 울산서 규탄대회도

2019-12-16     이왕수 기자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정갑윤)은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울산 선거농단, 유재수 감찰농단, 우리들병원 금융농단)와 관련해 진상조사본부 및 제보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당은 또 3대 게이트 중 6·13 부정선거의 현장인 울산에서 오는 21일 대규모 규탄대회를 갖기로 했다.

시당은 지난해 꾸려진 6·13 지방선거 울산진상조사단(단장 김영길)을 확대해 지방선거 출마 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자 전원을 포함한 시당 진상조사본부를 꾸렸다.

이들은 울산시장 선거뿐만 아니라 당시 공권력 선거개입 및 불법·부정선거 관련 사항을 총망라해 자체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법적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고소·고발 등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시당은 또 관련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제보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한편 시당은 오는 21일 오후 2시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갖는다. 황교안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