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병원, 증개축으로 거점병원으로 우뚝

2022-02-23     전상헌 기자
울산병원이 3년 동안의 공사 끝에 최신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증·개축 준공식을 마련했다.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22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임성현 이사장, 이주송 병원장,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시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증·개축 준공식을 열었다.

울산병원은 지난 2019년 환자 편의성과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해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2개로 이뤄졌던 병원도 1개로 통합하면서 기존 연면적 1만4181.37㎡에서 1.6배 확장된 2만3163.05㎡로 면적도 확장했다.

특히 병원 내부도 따뜻하고, 세련되게 개선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꾸몄다. 입원 환자를 위한 휴식 공간과 엘리베이터도 추가로 설치해 입원 중에도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신종코로나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비해 병원 내 대규모 음압치료병동을 별도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병원 외부에 별도의 공간에는 울산 최초로 코로나 확진자 치료를 위한 재택치료 환자 외래진료센터(감염안전 진료센터)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주송 울산병원 원장은 “통합 증·개축 준공으로 환경 개선은 병원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진료공간으로 변신했다. 앞으로 지역거점병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감염병 사태에 앞선 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는 병원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와 가족이 믿는 병원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