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탄소중립 협의체 출범, 2050년까지 배출량 제로 목표
2022-02-23 이형중 기자
이 협의체는 울산항에서 영업 활동을 하는 11개 업체와 단체가 회원사로 참여하는 거버넌스 성격의 기구다.
회원사는 항만 관리 기관인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울산항선사협회, 울산항선사대리점협의회, 울산항도선사회,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울산지부, 울산항만물류협회, 울산항탱크터미널협의회 등이다.
또 SK에너지, S-OIL 등 2개 정유사와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인 UNCT, 항만 노무를 제공하는 울산항운노조도 참여했다. 이들 회원사는 이날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의체는 향후 정기 모임에서 울산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 과제를 발굴해 이행할 계획이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2050 탄소중립은 어려운 도전이지만 과거 우리 울산항이 국가경제 발전을 선도해 온 것 처럼 이번 과제도 우리 모두가 손을 맞잡고 함께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