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대 무인점포 노린 10대 촉법소년 검거·조사

2022-02-23     이우사 기자
울산 북부경찰서는 심야 시간대 무인점포를 노려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10대 촉법소년(형사 미성년자)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일 울산 북구 농소1동의 한 무인점포에 들어가 결제기를 열고 현금을 챙기는 등 10여일간 북구와 남구지역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20여 차례 무인점포 등에서 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이 훔친 금액은 총 700만원 정도로 파악됐다.

만 10세 이상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인 A군은 범행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지만, 동행을 거부해 풀려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소년부 판사에게 긴급동행영장을 신청, 영장을 발부받아 A군 신병을 확보해 소년분류심사원에 인치했다. 이우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