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주민과 함께하는 공원돌보미 사업 추진 

2022-02-23     김창식

울산 남구는 주민과 함께하는 공원돌보미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원돌보미는 공원 내 쓰레기 줍기, 잡초제거, 초화 식재 등 공원관리와 함께 시설물 파손과 위험요소 등을 즉시 알리는 감시자 역할도 맡게 된다.

이번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근 쉼터나 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공원 관리 필요성이 증가하고, 지역 공공시설을 주민들이 스스로 가꿔나가는데 참여를 유도해 민관 협치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공원돌보미 모집 결과 14개 동에서 28개 자생단체 회원 529명이 신청했다. 이날 공원돌보미 지정서 전달식을 갖고 3월부터 본격 활동을 전개한다.

남구는 지난해 도심공원 정원화 사업으로 느티공원 등 7곳의 어린이공원에 수국 등 다년생 초화식재, 벤치설치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풀빛공원 등 6곳에 테마가 있는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