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기술로 살펴보는 울산 미래먹거리 ‘지구의 선물…’
2022-02-24 홍영진 기자
탄소배출을 주도한 산업수도 울산이 청정에너지 시대 산업수도로 도약할 것을 선포했다. 그 선언의 방향타는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는 ‘부유식 해상풍력’이다.
KBS울산 자체제작 특별기획 ‘지구의 선물, 바람’이 25일 오후 7시10분 KBS 1TV에서 방영된다.
이번 다큐는 지구가 인류에게 전하는 경고의 메시지에서 출발해 지속가능한 인류의 삶을 이야기한다.
바다의 바람이 어떻게 에너지로 만들어지는지, 터빈과 블레이드 등 바닷바람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해상풍력 기술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나아가 탄소 저감과 일자리 창출로까지 이어지게 될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의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면을 생생한 영상으로 담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가상 세계를 현실과 동일하게 구현하는 최첨단 기술인 ‘디지털 트윈’을 이용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의 모습을 공개한다.
비행기에 장착된 특수 카메라로 측량해 얻은 3차원의 공간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디지털 지도.
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8년 뒤 만들어질 울산 앞바다의 머지않은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연출을 맡은 이이슬 KBS 기자는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에너지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의 모든 것을 최첨단 디지털 기술기반으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