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적십자사 울산지사에 금연기금 220만원 기탁

금연 실패자들 납부금 모아
금연 상담·보조제 지급 지원

2019-12-17     이형중 기자
현대중공업은 17일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에서 금연기금 전달식을 갖고,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금연클리닉’을 통해 마련한 금연기금 220만원을 기탁했다. 현대중공업이 2005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은 전문가의 상담과 금연보조제 지급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직원들의 금연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금연클리닉에는 138명이 참가해 이 중 약 84%인 116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금연클리닉은 금연 의지를 높이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일정 금액을 납부 받아 금연펀드를 조성하는데, 금연에 성공할 경우 납부금에 회사의 금연 축하금을 더해 돌려주고 실패자들이 낸 금액은 지역 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까지 금연 실패자들이 기부한 성금은 총 1억3500여만원에 달한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