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대상에 이기선, 정창훈, 나윤호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제34회 울산상공대상 수상자로 경영대상에 이기선 대경이앤씨(주) 대표이사, 기술대상에 정창훈 SK에너지(주) PL, 안전대상에 나윤호 (주)경동도시가스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영대상에 선정된 이기선 대경이앤씨(주) 대표이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에 안정적인 재무상태와 높은 성장률을 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수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시장을 공략해 약 3년 만에 10배에 가까운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또 회사의 시스템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점이 주요 선정 사유로 꼽혔다.
기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창훈 SK에너지(주) PL(Project Leader)은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OCEAN-H·오션 허브)을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했다. 또 플랜트 공정설비 기준정보 표준화 등 플랜트 설비 유지보수 업무 혁신에 기여한 공적이 매우 우수하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국비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안전대상 수상자인 나윤호 (주)경동도시가스 대표이사는 사내 리스크관리 시스템(KD-RiMS), 경동기술로드맵(KTRM) 등 체계적인 유해위험관리로 무재해 15배수를 달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안전전문가 양성을 위한 사내 기술자격제도인 ‘경동기술리더’ 운영, 안전관리자 선임인력 100% 확보 등 안전보건교육·체제 구축 정도가 뛰어났으며, 이외에도 전사원 안전결의대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공공 CCTV활용 등 안전보건 협력과 참여가 우수한 점이 선정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2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주어진다. 해당 기업에는 상공대상 현판을 부착한다. 시상식은 3월23일 예정된 제49회 상공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