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국내최대 종합복지허브타운 건립 본격화

2022-02-25     김갑성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인 경남 양산시 종합복지허브타운 건립 사업이 다음달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종합복지허브타운 건립을 계획한 지 5년 만이다.

양산시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까지 물금읍 가촌리 1312-1 일대 1만1099㎡ 부지에 건립 예정인 복지허브타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달 조달청을 통해 시공사 선정을 위한 건축분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시공사가 선정되면 이르면 5월 착공, 2024년 4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건축비 485억원을 포함, 총 641억원이다.

종합복지허브타운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8500여㎡ 규모로 건립된다. 이 타운에는 사회복지시설은 물론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관, 가족센터, 작은 도서관, 강당, 물금읍 보건지소, 회의실, 취미 교실, 각종 편의시설 등이 설치된다.

종합복지허브타운이 준공되면 인근 양산부산대병원·육아종합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한 곳에서 복지와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병원 재활센터와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 등이 연계돼 장애인 재활 치료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복지허브타운은 육아종합복지센터, 반다비 체육센터와 통로로 연결되는 등 3개 건물을 한 건물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