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적극 활용해 울산을 디지털 교육 메카로

2022-02-28     이춘봉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구자록)은 지난 25일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 대강당에서 2022년 울산이노베이션스쿨 개강식 및 울산 메타버스 아카데미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병석 울산시의장, 한국동서발전, 울산항만공사, 울산인재평생교육원, 울산일자리재단,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울산문화재단 등 지역 공공기관장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제페토)에 구축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의 달리기 체험 및 영상을 시청하며 메타버스 시스템을 경험했다. 또 ‘모두를 위한 메타버스 교육, 메타버스 교육의 패러다임 선도’라는 전략 목표 및 운영 전략 아래 △전문성(메타버스 중심의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 △다양성(교육과정의 다양화) △상생(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선언하며 디지털 교육 메카로의 발전을 다짐했다.

이어 2부에서는 2022년 메타버스 교육 과정을 안내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유도했다. 시는 전국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울산 내 메타버스 기업들의 설명회를 열고 시민과 기업간의 상생 및 메타버스 교육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지금은 세계적인 디지털 산업의 확장으로 메타버스가 주목되는 시점”이라며 “울산 메타버스 아카데미 선포를 통해 울산 디지털 인재 육성의 선도주자가 돼 디지털 교육 도시 울산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8개 교육 사업을 통해 SW·AI·빅데이터·사이버보안 등 교육 과정을 운영해 총 6075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