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초 ‘병영 3·1운동기념조형물’, 울산보훈지청 3월 현충시설에 선정
2022-03-02 이우사 기자
병영 3·1운동기념조형물은 1919년 4월5일에 일어난 병영 3·1운동에 참여한 애국선열의 뜻을 받들어 세워졌다.
당시 병영초등학교 교정에서 일신학교(현 병영초등학교) 학생들과 젊은 청년들은 ‘대한독립만세’라고 쓴 기를 앞세워 주재소로 몰려가 만세운동을 펼쳤다. 이에 일본군 수비대가 무차별 발포해 엄준, 문성초, 주사문, 김응룡 지사가 현장에서 즉사하는 등 많은 중경상자를 내고 40여명이 피체돼 재판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병영초등학교 총동창회에서는 애국지사들의 나라사랑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1997년 8월3일 조형물을 세웠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