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지만 아름다운 스위스를 만나보세요

2022-03-03     홍영진 기자
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배창호)는 제7회 영화제 주빈국을 ‘스위스’로 선정하고, 올해 영화제 기간 동안 17편의 스위스 영화를 상영한다.

산악영화제는 해마다 특정 산맥이 자리하는 국가를 주빈국으로 선정한 뒤 그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주빈국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그 동안은 ‘히말라야-네팔’ ‘알프스-오스트리아’ ‘록키 - 캐나다’를 주제로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알프스-스위스’를 주제로 한 올해는 여성 최초 마테호른 등정에 성공한 루시 워커를 연구하는 역사학자 마리-프랑스 핸드릭스의 등반 오마주 이야기 ‘루시 워커를 따라서’, 2020년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황금표범상을 받은 요나스 울리히 감독의 ‘토요일의 사람들’, 새로운 형식의 애니메이션 ‘아버지와 딸’ ‘바닐과 머리카락 도둑’, 스위스 산사람의 삶을 모습을 담은 ‘지붕 위의 춤추는 소’ 등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스위스 영화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함께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4월1일부터 10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개최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