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도시공사와 공공타운하우스 협약 추진

2022-03-03     이왕수 기자
울산 울주군은 이달 중으로 울산도시공사와 ‘울주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 개발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은 울산도시공사가 공공타운하우스 사업 토지 보상 및 부지 조성 공사를 수행하는 방향으로 사전 협의가 이뤄졌고, 현재 공사 이사회 의결 절차를 남겨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두서 인보지구 공공타운하우스는 두서면 인보리 일원 11만4153㎡ 부지에 공공타운하우스인 단독주택(62필지) 137가구, 공동주택(2필지) 510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 4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전체 부지 중 국·공유지를 제외한 사유지는 167필지, 9만5372㎡ 상당이다.

군은 현재 실시계획인가 도서 작성 중이며, 오는 8~9월께 실시계획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상계획 공고 절차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도시공사는 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께 착공해 오는 2023년 말까지 부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군은 울산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던 두서 인보지구와 달리 부결 결정이 된 두동 이전지구 공공타운하우스 개발사업 역시 계획 수정을 통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울산도시공사와 두서 인보지구 협약을 체결할 때 두동 이전지구 협약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