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혁신플랫폼 공유대학원 설립 추진

2022-03-03     이춘봉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이 USG공유대학에 이어 공유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 공유대학의 핵심 교육과 연계한 심화 과정을 통해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USG공유대학원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울산과 경남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을 구성하고 USG공유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대학생들에게 지역 특화 산업과 관련된 교육을 통해 취업을 연계,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은 공유대학 체계를 공유대학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운영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

용역에서는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의 비전 및 사업 목표와 부합하는 USG공유대학원의 교육 혁신과 비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참여 대학별 공유대학원 설립에 대한 기초 구상안을 수렴한 뒤 유사 사례 분석을 통해 운영 모델과 차별화된 전략을 벤치마킹한다. 이후 운영구조를 포함한 거버넌스 체계 및 전략 방향을 설정한다. 기업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수요 조사도 실시한다.

인력 양성 목표는 150명이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중으로는 USG공유대학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