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지역인재전형으로 울산학생 70명 선발

2022-03-04     차형석 기자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2022학년도 학부 수시모집에서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울산지역 학생 70명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모집정원인 65명보다 5명 많은 숫자로, 지난해 32명 선발에 비해 2배 이상의 규모다.

UNIST는 지역인재전형으로 이공계열 68명, 경영계열 2명 등 총 70명을 선발했다. 모집인원은 이공계열 60명 내외, 경영계열 5명 내외였다.

이번 모집에서는 이공계열에 355명이 지원해 5.9대 1의 경쟁률을, 경영계열에는 37명이 지원해 7.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지원자 규모는 65명 내외 모집에 총 392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6대 1이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3대 1과 비교하면 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등록자는 고교별로 특수목적고 11명, 자율형공립고 3명, 일반고 56명이다. 지난해 대비 특목고 출신 학생의 숫자가 크게 늘었고, 우수한 일반고 학생들의 지원도 많았다.

이용훈 총장은 “지역인재전형은 울산의 인재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