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전쟁피해 우크라이나 돕기 20억원 모금 나서
2022-03-04 차형석 기자
대한적십자사는 우크라이나 위기로 발생한 희생자와 피난민들을 위해 국제적십자운동을 통해 1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억3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억원 규모의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U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내 민간인 사상자 수는 752명, 피난민 수는 87만명을 넘겼으며, 폭격으로 인해 전기, 수도 등 민간시설에 피해가 발생해 대피시설 및 긴급의료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우크라이나적십자사(URCS)는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구호활동을 시작했으나, 폭격 등으로 구호활동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각국의 적십자사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긴급구호 활동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국제긴급구호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는 20억원 규모의 모금 캠페인을 진행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나 아래 QR코드를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농협은행 301·0249·7147·81(예금주: 대한적십자사), 문의 052·210·9595.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