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6.31%

2022-03-04     김창식
제20대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울산의 최종 투표율은 16.31%로 집계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울산지역 사전투표에 총 선거인 94만2210명 가운데 15만3649명이 투표해 16.31%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 사전선거 투표율은 중구가 17.47%로 가장 높았고, 울주군 17.06%, 동구 15.91%, 남구 15.81%, 북구 15.35% 순을 보였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선거인 총 4419만7692명 가운데 776만7735명이 투표해 17.5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5월 19대 대선의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11.7%)보다 5.87%p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지난 2014년 이후 첫날 사전투표율 기준으로는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8.11%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보인 것을 비롯해 전북 25.54%, 광주 24.09% 등 호남지역이 사전 투표율 상위 1~3위를 휩쓸었다.

울산의 사전선거 투표율은 경기(15.12%) 대구(15.43%) 인천(15.56%)에 이어 14위를 나타냈다.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5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3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