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무대서 만나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
현악 4중주, 아코디언 앙상블 연주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사진)씨가 울산을 찾는다.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올해 첫 공연으로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지역 클래식 음악인이 함께하는 신춘음악회를 마련한다.
뮤지컬 배우 홍지민은 한국 뮤지컬 분야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갖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맘마미아’와 ‘캣츠’에 수록된 넘버를 노래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을 비롯해 소프라노 장은영, 테너 장진규, 울산 페스티벌 심포니도 출연한다.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와 이탈리아 A.Boito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소프라노 장은영은 화려하면서도 정돈된 음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뒤셀도르프 오페라단원 출신의 테너 장진규는 드라마틱한 목소리로 장은영과 함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주며 성악의 매력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를 맡은 울산 페스티벌 심포니는 2018년 창단 후 지휘자 임준오를 주축으로 다양한 공연과 행사에 출연해 지역 클래식 음악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로 문화 향유 활동이 대폭 축소된 상황에서 지역의 클래식 음악인과 유명 뮤지컬 배우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문화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선착순 270석만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 예매는 북구공공시설예약서비스에서 할 수 있다. 만 7세 이상 관람가. 입장료 전석 1만원. 문의 241·735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