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선거 포함’ 대선 투표율 오후 6시 울산 76.9%··· 19대 보다 2.6%p↑

2022-03-09     김창식
 제20대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울산지역 투표율이 오후 6시 현재 76.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울산지역 28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울산지역 총선거인 94만2210명 가운데 오후 6시 현재까지 72만4289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울산 투표율 74.3%보다 2.6%p 높다. 

이번 집계에는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 35.30%(33만6182명)가 포함됐다.

5개 구·군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 중구(77.6%)며, 북구 77.4%, 남구 76.9%, 울주군 76.2%, 동구 75.9% 순을 나타냈다.

투표시간은 일반인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경우 오후 6시 이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진행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6시 현재 전국 제20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을 75.7%로 잠정 집계했다.
 
같은시간대 지난 19대 대선 투표율(72.7%)보다 3.0%p 높은 수치다. 

시도별 투표율은 전남(80.4%), 광주(80.1%) 두곳이 80%를 넘어섰다. 이어 전북 79.4%, 세종(79.3%) 순으로 높았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70.4%)였고 충남(72.8%), 인천(73.2%), 부산·충북(73.6%) 순을 보였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 즈음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투표율이 19대 대선 동시간대 대비 높게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 선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중앙선관위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7시30분 이후 전국 251개 개표소로 이송한다. 개표는 오후 8시10분께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