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년…다독가 늘어, “책, 연간 100권 이상 구매”
2022-03-11 홍영진 기자
교보문고는 지난해 100권 넘는 책을 구매한 독자가 2020년에 비해 9.5%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100권 이상 다독가는 코로나19 대유행 첫해인 2020년에도 전년보다 17.9% 증가했다. 이들 다독가의 성별은 남성 38.5%, 여성 61.5%였다. 전체 독자 성비인 남성 38.3%, 여성 61.7%와 큰 차이가 없다.
다독가가 구매하는 책의 양도 계속 늘었다. 100권 이상 다독가의 평균 구매 권수는 2020년 19.8%, 지난해 16.1% 증가했다.
특히 교보문고에서 연간 200만원어치 넘게 구매하는 프레스티지 회원의 평균 구매량은 351권으로 거의 하루에 1권꼴이었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