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진우, 슈베르트 전곡 시리즈 투어
2022-03-11 전상헌 기자
박진우의 ‘슈베르트 피아노 전곡 시리즈II’ 투어는 오는 13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포문을 연다. 이어 1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6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으로 이어진다.
이번 무대는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피아노 작품인 ‘악흥의 순간’과 슈베르트 피아니즘의 절정이라 일컬어지는 ‘피아노 소나타 19번’을 연주한다.
‘악흥의 순간’은 자유롭고 간결한 형식 안에 다양한 감정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피아노 소품 모음곡으로 가장 슈베르트적인 피아노 음악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피아노 소나타 19번’은 그의 인생 마지막 시기에 작곡한 후기 소나타 중 하나로 슈베르트의 예술적 갈망이 담겨 있는 완성도 높은 걸작이다. 이외에 ‘12개의 왈츠’ ‘12개의 그라츠 왈츠’도 연주한다.
박진우는 이탈리아 아르칸젤로 스페란자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시작으로 세계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현재 중앙대 음악학부 피아노 전공 조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전석 3만원. 문의 031·213·3314.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