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민수 울산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환자안전사고 실태 국제학술지 발표
2022-03-14 전상헌 기자
옥민수(사진) 울산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연구팀과 중앙환자안전센터(의료기관평가인증원) 실태조사팀은 2019년도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 결과를 해외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2016년 7월 시행된 환자안전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은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해 5년마다 환자안전사고 발생 규모나 유형, 발생 장소, 위해 정도, 예방 가능성 등이 포함된 실태조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입원환자 총 7500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검토했다. 그 결과 약 10%인 745명의 환자에서 위해사건이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환자안전사고를 식별할 수 있는 선별기준의 타당도와 의무기록 검토자 간 신뢰도, 의무기록의 질 평가 등도 포함돼 조사 방법론의 수행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해외 유력 학술지인 ‘환자안전 저널’(Journal of Patient Safety) 최신호에 두 편의 논문으로 발표됐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