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융합콘서트 ‘보이는 음악 들리는 그림’

2022-03-15     전상헌 기자

귀가 아닌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이해하는 두 번째 융합 콘서트가 열린다.

민간공연장 몬스터 하우스(대표 장석영)가 오는 18일 오후 7시 음악가와 화가가 어우러져 마련하는 ‘보이는 음악 들리는 그림’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울산 호호 미술작가회의 회원으로 작품활동 중인 김지숙 작가의 개인전에서 출발한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 한 그루 나무를 비롯해 새하얀 속살을 내비치며 겨울 숲을 이룬 자작나무를 소개한다.

여기에 맞춰 플루트 송지현, 바이올린 채수민, 비올라 고예나, 첼로 현재린, 피아노 홍보라로 구성된 ‘아마르 앙상블’이 연주한다. 아마르 앙상블은 친구이자 동료로 울산에서 활동 중인 젊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젊은 연주자로 구성된 5인조 연주팀이다. 팀 이름도 스페인어로 ‘사랑하다’를 뜻하는 ‘Amar(아마르)’로 사랑과 열정이 가득하다.

그림과 어우러지는 음악은 비발디의 ‘사계 중 봄’과 이어 클로드 볼링의 ‘아일랜드 여인’, 윌리엄 볼콤의 ‘우아한 유령’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나이트 클럽 1960’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해설은 일본 엘리자베스 음악대학 석사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한 장석영 대표가 맡는다. 울산 남구 은월로 3. 티켓 예매 1만5000원·현장 구매 2만원.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