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U포럼·토론회, “울산 AI·빅데이터 시장 선점 위해 로봇전문기업 육성 등 박차”

스마트 도시 울산 전략 주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개최
조선해양 ICT융합 인프라 등
기조강연·전문가 토론 진행

2019-12-18     이우사 기자
울산이 4차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AI와 빅데이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내년에 조선해양 ICT융합 인프라 구축, 로봇전문기업 육성 등의 사업을 강화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18일 대강당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4차 산업혁명 U포럼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빅데이터와 AI로 혁신하는 스마트산업도시 울산 실현 전략’을 주제로 ‘U-Smart Industry 4.0 성과 및 2020년 추진계획’ 보고, 기조강연, AI·빅데이터 등 6개 분과 발굴과제 발표, 전문가 토론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0년에는 U-SMART Industry 4.0의 3개년 계획에 따라 △조선해양 ICT융합 인프라 구축 △3D프린팅산업 인프라 구축 △로봇융합 BM발굴 및 로봇전문기업 육성 △드론 실증사업 기반구축 △AI·빅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 등 9대 분야 27개 전략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7월 UIPA 2022 U-SMART Industry 4.0 구현을 위해 ICT융합 기술확보 등 6대 전략과 조선해양ICT융합, 스마트정밀화학산단 구현 등 9대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이후 ICT 융합 주력산업 고도화, 미래신산업 육성, ICT 벤처창업생태계 조성, 울산형 4차산업혁명 전문인력 사업 등과 관련 총 23개 사업 1741억원의 ICT융합 국비사업을 수행해왔다.

토론회 기조강연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이 ‘울산형 스마트제조혁신전략’을 주제로 제조데이터 수집·분석역량 강화,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육성, 제조공정 기술과 ICT기술을 융합한 제조업의 고도화 등 울산의 AI 제조혁신 플랜을 제시했다. 또한 바이오메디컬, 자동차ICT 등 6개 분과 위원장들은 올해 분과운영을 통해 도출된 ICT융합 스마트 제조혁신 플랫폼 조성사업, 5G기반 화학안전사고 원격방재 플랫폼 사업, 바이오데이터팜 조성사업 등의 과제를 발표하고 향후 국비확보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