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연희 보태니컬아트전, 26일까지 갤러리 가든

2022-03-21     홍영진 기자
추연희 작가가 갤러리 가든에서 자신의 보태니컬아트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선인장 봄을 깨우다’라는 제목으로 마련된다.

갤러리 인근 태화강국가정원은 물기를 머금은 대지 위로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며 생동감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폭발하는 대자연의 에너지의 의미하듯 추작가의 작품 속 선인장에도 생명을 잉태한 새로운 세상이 꿈틀거린다.

추작가의 그림에는 양귀비도 등장한다. 양귀비는 해마다 태화강국가정원을 붉은 물결로 일렁이게 만든 주인공이다.

작품 속 꽃과 선인장이 마치 살아있는 실제와 꼭 닮았다. 익숙한 반려식물을 앞에 두고, 꽃잎과 수술까지 하나하나 돋보기로 관찰하듯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추연희 작가는 현재 울산미협 수채화분과장, 보태니컬아트울산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는 26일까지. 울산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241(3층).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