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문화사각지대 찾아가는 공연
퓨전 마당놀이 ‘新 춘향전’
오늘 울주군청 알프스홀
23일 방어진노인복지관
24일 선암호수노인복지관
2019-12-19 석현주 기자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찾아가는 문화콘텐츠 순회 공연 퓨전 마당놀이 ‘신(新) 춘향전’을 20일 울주군청 알프스홀, 23일 방어진노인복지관 강당, 24일 선암호수노인복지관 강당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퓨전 마당놀이 ‘신(新) 춘향전’은 고전 춘향전을 현대적 시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신(新) 춘향전’은 변사또가 사후 염라대왕에게 잡혀갔으나 그의 죄를 담은 파일이 천재지변으로 사라지고, 그의 죄를 재판하기 위해 고전 춘향전을 재현하는 시민참여 재판극 형식으로 극이 진행된다.
마당놀이 특유의 해학과 풍자를 표현하는 이번 공연에는 악극 ‘갯마을’ 등의 작품으로 한국적 춤사위의 재해석에 탁월한 기량을 보여준 홍이경씨가 안무가로 참여했다.
또 ‘남자충동’ ‘정성아라리’ 등의 작품에서 익살과 해학의 연기를 선보인 유영욱 배우 등 20여 명이 출연하며 울산문예회관 박용하 감독이 대본과 연출을 맡았다.
특히 지역에서 활동하는 배채연, 진실한씨가 출연해 변사또 생신 장면에서 가요·비보이 춤 등을 선보인다.
한편 울산문예회관은 지난 11월 농어촌 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해설 있는 명작 공연-햄릿’을 선보였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