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 25일 개막

2022-03-24     홍영진 기자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 개막식이 25일 오후 7시 월정교 특설 무대에서 개최된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지난 2014년부터 한·중·일 3국 간 ‘동아시아 문화 교류와 이해’를 목적으로 열리고 있는 축제다.

아시아문화도시 대장정의 문을 열 개막식은 ‘찬란한 신라 문화, 실크로드로 이어지다’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경주시립극단과 경주시립신라고취대, 경주무용협회가 협연하는 ‘신라의 태동’, 경주무용협회와 지역 국악인들은 협연하는 ‘신라 경주의 번영’에 이어 화랑무술팀, 경주시립합창단의 공연도 선보인다.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축제를 함께 할 일본 오이타현과 중국 지난시·원저우시 공연은 영상으로 소개된다.

개막식 이후 경주에서는 동아시아 주류문화 페스티벌(6월),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예술제(7월),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9월)가 마련된다.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는 2012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합의돼 2014년부터 시작됐다. 3국에서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 한 곳을 한 해 한 도시씩 각각 선정한 뒤 3개 도시를 오가며 문화교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광주, 청주, 제주도, 대구, 부산, 인천, 순천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