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헝가리 스트라이커 코스타 영입

2022-03-24     정세홍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헝가리 출신의 스트라이커 마크 코스타를 영입했다.

울산 현대는 23일 외국인 선수 마크 코스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 헝가리 1부리그 잘라에게세그 소속으로 25경기에 출전, 11득점을 올리며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올라있던 코스타는 울산에 합류해 레오나르도, 박주영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게 됐다.

코스타는 헝가리 U-17 대표팀, U-18, U-20, U-21 대표팀에 연달아 승선하며 유러피언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경험도 있다. 특히 18세의 나이로 부다페스트 혼베드에서 프로로 데뷔, 2부리그 키스바르다와 1부리그 부다페스트, 메조쾨베스드, 우이페슈트 등에서 활약하며 주전 공격수 입지를 다졌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공을 다루는 기술과 연계 플레이가 우수한 코스타는 울산의 최상위 미드필더들과 함께 다양한 공격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타는 “이번 시즌 울산의 경기를 모두 챙겨 봤다. 앞으로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할 시간들이 기대된다”며 “팬과 동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울산에 꼭 필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타는 이번 달 내로 선수단에 합류해 9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정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