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본 일상다반사…서양화가 이경술 개인전
2022-03-25 홍영진 기자
전시회의 제목은 ‘Looking at flowers in the dark’이다. 꽃을 주로 그리는 이작가는 사람들이 ‘어둠 속에서 꽃을 보며’ 그 안에서 환희와 슬픔 같은 온갖 감정과 더불어 시간의 변화와 계절의 흐름까지 일상다반사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준다.
‘세상엔 많은 이야기 소재가 있지만 꽃은 여러 색의 충돌과 번짐으로 기분좋게 다가왔다. 처음엔 열정으로 그렸지만 지금은 행복을 그리는 중이다. 꽃그림은 시대를 초월한다. 다른 시대에서도 같은 마음으로 꽃을 바라본다. 고대 원시소녀가 토기에 담아보는 들꽃과 현 시대 소년화가가 그리는 들꽃그림은 모두 같은 마음…’작가노트 중에서
이경술 작가는 부산, 김해, 울산지역에서 미술강의를 진행하고, 미술실기를 지도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