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산업 연계 메타버스·XR 융합콘텐츠 개발

2022-03-28     이형중 기자
올해 울산지역 산업계와 연계한 메타버스, XR(확장현실) 융합콘텐츠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으로부터 울산VR·AR(가상·증강현실)제작거점센터 운영사업비로 국비를 지원 받는다. 올해 총 사업비는 11억여원이다.

울산VR·AR(가상·증강현실)제작거점센터는 올해 울산지역 가상 융합현실 산업 육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산업 연계 메타버스, XR(확장현실)융합콘텐츠 및 스타트업 콘텐츠 개발을 지원, 콘텐츠 기업 사업화 지원, 전문인력양성, 저변확산을 위한 네트워킹 및 체험행사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VR·AR제작거점센터는 지난 2019년 동구 일산동에 개소해 4년동안 85억의 사업비로 지역 특화산업 중심의 XR융합 콘텐츠 제작지원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과 중소 제조기업의 비대면 판로 개척의 기반을 다졌다. 또한 메타버스와 XR콘텐츠 전문 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내 전문인력, 전문기업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아울러 센터 입주기업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과기부 주관 ‘가상융합기술(XR)플래그십 프로젝트’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3년간 국비 60억원을 지원받아 조선분야 XR융합콘텐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자동차 제조공정 분야, 메타버스 지역서비스 사업도 기획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타버스, XR융합콘텐츠 등 최첨단의 콘텐츠 전문기업을 울산VR·AR(가상·증강현실)제작거점센터를 통해 육성 발전시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