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獨 전기차 비교평가 1위

2022-03-29     석현주 기자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사진)가 독일의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아우디와 폴스타를 제치고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우토빌트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와 아우디의 Q4 e-tron, 폴스타의 폴스타2 등 3개 모델을 대상으로 보디, 파워트레인, 편의성,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 5는 보디, 파워트레인, 편의성, 친환경성 등 4가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총점 573점을 받았다.

Q4 e-tron은 565점이었고, 폴스타2는 553점이었다. 아이오닉 5는 보디 항목에서 실내 공간, 트렁크 공간, 안전장비 등 11개 세부항목 중 9개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파워트레인에서는 가속 성능, 반응성, 최고 속도, 전비 효율 등 9개 항목 중 8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아이오닉 5는 아우토빌트가 앞서 실시한 폭스바겐 ID.4, 벤츠 EQB와의 비교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빌트의 평가 결과는 독일뿐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며 “잇따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상품성을 또다시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