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산하지구에 1378가구 주거단지 조성사업 추진

2022-03-29     이우사 기자
울산 북구 강동산하지구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통한 총 1400여가구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27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달 산하동 산 132-1 일원에 1378가구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가칭)강동산하2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수용 통보했다. 해당 부지의 면적은 21만5602㎡로 국도 31호선인 동해안로와 접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강동초·중·고가 위치해 있다.

계획인구는 3239명에 공동 1233가구, 단독 117가구, 준주거 28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기간은 실시계획인가 후 4년 이내로, 사업시행자 측은 총 사업비 438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부지는 사유지는 65필지 포함해 총 108필지다. 현재 사유지 면적의 77.8%에 대한 소유주 동의를 받아 사업을 추진중이다. 시행자 측은 오는 4~5월 중으로 북구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북구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신청과 환경영향평가 보고서 등이 접수되면 주민의견 청취 등의 단계를 진행한다. 이어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 이후 울산시로 신청, 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가능하다.

사업시행자 측은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일부 변경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큰 틀에서는 당초 계획대로 개발사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더불어 강동산하2지구 도시개발조합 설립 등을 단계적으로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